본문 바로가기
책 만드는 이야기

어린이 화학책 _화학 그림책 두 기관에서 추천해 주셨어요. 고맙습니다~~~

by 아이들은자연이다 2020. 11. 24.

<아침독서신문> 

 

우리는 물이야

이정모 글 / 김진혁 그림 / 48/ 15,000/ 아자

 

사람을 이루는 가장 많은 물질은 바로 물이다. ‘물 분자를 주인공으로 설정해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물 분자를 상상하고, 수학적으로 발견해낸 물 분자의 모양을 관찰한다. 단순한 그림과 친절한 글로 물을 포함한 다양한 원소를 쉽게 설명하여 우주와 생명의 역사까지 함께 생각하며 배울 수 있다. (4부터)

 

*******************************************************************************

<학교도서관저널> 학도저

우리는 물이야

: 빅 히스토리로 시작하는 화학 공부

*이대건_ 책마을해리 촌장

이정모 관장이 화학과 물에 대해 안내하는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화학은 어떤 하나의 물질에 변화를 주어 전혀 다른 성질의 물질을 만들어내는 바탕에 대한 학문이라고 한다. 저자에 따르면 화학은 비료를 만들고, 플라스틱을 만들고, 약을 만들고, 옷을 만드는 원리를 다루는 ‘연금술’의 영역이라고 한다. 그러니 현대인의 삶은 ‘화학 없이는 살 수 없는’ 삶으로 규정할 만하다. 

 

그렇다면 ‘나를 물로 보지 말라’고 할 때의 ‘물’이란 무얼까? 저자에 따르면 우리 몸 대부분을 이루는 물질이 ‘물’이다. 인간은 물을 통해 세상에 나왔고, 물을 마시며 생명을 유지하는데, 갓난아이의 신체는 70퍼센트, 성인의 신체는 60퍼센트가 물로 이뤄져 있다고 한다. 동식물의 몸도 물로 이루어져 있다. 심지어 수박의 97퍼센트가 물이다. 

 

책에서 산소 한 개와 수소 두 개 분자가 만나서 이뤄진 물을 캐릭터로 표현하여 이야기를 헤쳐 가는 방식이 신선하다. 큰 원 하나(산소 분자)에 작은 원 두 개(수소 분자)를, 작은 귀에 동그란 얼굴 하나로 캐릭터화한 그림이 장면 중간중간 해설자로 등장한다. 그래서 화학과 물에 대한 이야기마다 위트가 넘친다. 물 캐릭터와 주인공이 대화를 하면서 물의 탄생, 물의 구성, 물의 작용과 변화 등에 대해 세세히 알려 준다.

저자의 길잡이를 따라 화학에 대해 차근차근 이해하고 118개의 원소를 나열한 주기율표도 익혀 볼 수 있겠다. 

 

#이정모 #김진혁 #아이들은자연이다 #어린이 #과학 #화학 #물 #빅히스토리 #학교도서관저널 #책마을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