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서관저널> 도서추천위원회.
'2017 올해의 책' 어린이 자연-과학 부문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학교도서관저널>만세!
<내 방에서 콩나물 농사짓기> 만세!!입니다^^
아래는 곧 발행될 학도저 <2018 추천도서목록>에 실릴 예정인
리뷰입니다.~!!!
내 방에서 콩나물 농사짓기 ● 박성공_ 성북문화재단 도서관 기획팀
책을 읽기 전에 앞뒤로 살펴보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네 부분으로 구성된 강연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다.
강연마다 개성 있는 이야기가 있어서 어떤 순서로 읽든지
농사, 농업, 농부가 하는 일을 알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또한 책의 전체를 관통하는 ‘농부’, ‘농업’ 두 단어를 미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페이지에는
뭔지 모를 그림이 그려져 있다. 강연을 한 줄로 요약해서 이어질 내용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책에 나온 정보의 출처를 밝혀 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지식의 확장을 돕는다.
전체적으로 글밥이 적지 않고, 원소주기율표 등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고 있음에도
읽는 데 부담이 없다. 이는 글의 내용을 직관적으로 보여 주는 그림 덕분이기도 하다.
“그 어려운 걸 우리가 한번 해볼까요?” 유명한 드라마의 대사를 차용한 구어체 문장도
아이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1974년을 세계 인구의 해로 정한 이유는 뭘까?”, “멘델의 우성의 법칙은 뭐지?”, “해콩은 콩은 콩인데 무슨 콩일까?” 등
함께 읽으면서 다양한 질문들을 골라 살펴볼 수 있겠다.
과학을 보는 태도를 기르기 위한 방법으로 관찰과 기록을 이야기하고 기록지도 실었다.
별지가 아니라는 점과 먼저 길러본 작가의 결과를 예시로 보여 준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아이들이 직접 기르면서 관찰한 기록들과 비교해 보는 것도 좋겠다.
영화 <마션>을 본 아이들이라면 책을 읽으며 이 영화를 떠올릴 것이다.
영화를 안 본 아이들은 함께 보면서 책의 내용을 확인하며 이해할 수 있고,
영화를 본 아이들은 그 속에 있는 과학적 지식을 한 번 더 상기할 수 있을 것이다.
쉽다. 재밌다. 따라하고 싶고 고로 장점이 많은 책이다.
100페이지 안에 농업의 역사, 농사의 정의, 콩 농사를 통한 생화학 정보,
과학을 대하는 태도와 콩나물 기르기까지.
‘농사’라는 대전제를 꿰뚫는 과학적 지식과 실천을 제대로 보여 준다.
*****감사합니다~~~~~
읽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책만드는사람들에게 힘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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