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던 거 먹고 싶지> 리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 참, 오늘 인용하는 리뷰는
제가 책을 선물한 분과 구매하신 분이 반반입니다.
도서전에서 구매하신 분, 선물로 드린 분들임을 밝히며~~~.
요즘 이런 거 예민하던데, 신간 나오면 언론사를 비롯해서 릴리스를 하고
타이밍이 맞아 만나면 선물을 드리기도 하고,
책이 나오자마자 참여했던 도서전에 와서 구매해주신 분들도 있어요.
이렇게 진심을 담아 긴 리뷰를 써 주시고,
댓글로 감상을 나누는 건 아주 특별하답니다.
그래서 기록으로 남깁니다.
기록하고 공유하는 게 저의 일이자 기쁨이에요^^)
◆ ◆ ◆ 요즘 책 어디서 고르세요? 1_인스타그램~ 책스타그램~ ◆ ◆ ◆
*내곁의서재 님: 리뷰 https://www.instagram.com/library.with.you?igsi=MXhxa3UxenYyeHN1aA==

강연을 들은 계기로 책을 보내드렸는데,
개인적인 사연까지 들려주셔서
감동하고 공감하며
서평을 읽었습니다. (일부 인용)
먹던 거 먹고 싶지 | 노정임 | 아이들은 자연이다 (아자) | 도서지원
(7p) 부모님은 90년째 같은 집에 살고 있다. 두 분 다 1934년생. 동갑부부. 엄마는 충청도에서 시집을 왔으니 70년째, 아버지는 현재 집에서 90년째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
90대 부모님과 50대 딸의 밥상 이야기에 그만 쏘옥 빠져들었다.
읽으며, 부모님을 생각했고, 안부 전화도 드렸다.
어린이책 편집자인 작가는 팬데믹이 끝나고 찾아간 고향집에서 빈 냉장고를 보고,
90대 부모님의 먹거리를 고민하기 시작한다.
2주에 한 번 내려가 고기를 못 드시게 된 부모님을 위해 채소 밥상을 차린다.
요리 못하는 막내딸의 지극히 평범한 그러나 특별한 밥상 이야기는
때로는 잔잔한 미소를, 때로는 훌쩍이게 만든다.
여느 요리(음식) 에세이가 그렇듯 이야기는
기억 저편 너머의 기억을 불러온다.
(25p) 부모님께 청국장은 사서 먹는 음식이 아니다. 가을에 거둔 메주콩을 씻어서 삶아서 담요로 폭 싸서 3일 동안 정성스럽게 띄워서 먹는 겨울 음식이었다. 청국장을 안했다는 건 힘들어서 청국장을 띄우지 않았다는 말씀이었다. 💬
오래전 12월이면, 이모할머니가 직접 띄운 청국장을 어머니께 보내주셨다.
재현할 수도 설명할 수도 없는 그 맛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청국장을 우리는
이모할머니 청국장이라고 말했다.
(31p) 우리의 밥상은 보수적이다. 지금도 나는 엄마의 된장국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지만 도서관 식당에서 작은 그릇에 슬쩍 떠 주는 된장 국물에 감탄하기도 한다. 💬
밥상은 보수적이다. 좀처럼 김치를 찾지 않는 나지만,
어떤 사건 이후부터 몸이 아플때면 꼭 김치찌개를 먹는다.
20년전 해외출장 때의 일이다. 긴 출장으로 그랬는지 어느날 39도의 고열이 찾아왔고,
그 일로 현지 병원에 며칠 입원하게 되었다.
퇴원하던 날이었다. 선배는 나를 택시에 태워 그 도시의 단 하나뿐인 한국식당으로 데리고 갔고,
입맛 없는 나에게 김치찌개를 먹였다.
솔직히 맛은 별루 였는데…한식 재료를 구하기 힘든 곳에서 김치가 제대로 일리가 있겠는가.
그런데, 세상에나 그게 뭐라고 땀을 흘리며 먹고 나니, 몸도 기분도 좋아졌다.
신비롭고 이상한 경험을 한 후부터 컨디션이 별로일때면 김치찌개를 찾는다.
부모님의 밥상 차리는 이야기에서 시작한 작가는
노인의 삶에 대한 생각으로 넓혀 나아간다.
(129p) 부모님과 자주 만나면서 음식 공부와 함께 노인의 삶에 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중 두 개념은 어떤 화두처럼, 우연히 찾은 정답처럼 붙잡고 있다. 다큐에서 처음 본 ‘에이징 인 플레이스 Aging In Place’, 그리고 시니어 세대를 공부하다 알게 된 ‘유니버설 디자인 푸드(Universal Design Food)’다. 💬
작년 6월 첫만남 이후 출판사 아자(아이들은 자연이다)의 책은 두번째이다.
청소년과 어린이용 책이다 보니, 소개를 제대로 못했는데,
이번 책은 꼭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특히 이 책은 서체의 크기가 큰 편으로, 90대부터 10대까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작가의 말대로 유니버셜 디자인!
(101p) 모두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보니 요즘 책 만들 때 하나의 기준이 된 ‘유니버설 디자인’이 떠올랐다. 이 책의 서체 크기를 키운 것도 제약을 조금이나마 줄이려는 의도다. 💬
Thanks @aja0388
(73p) 존중과 낙천과 호의를 담은 호칭, 할머니. 그이들의 경험과 웃음과 ‘기억 유산’을 받은 손녀에 머물지 않고 할머니가 되고 싶어졌다. 아이들을 조건 없이 믿는 할머니. 💬

제 마음인듯 댓글로도
"모든 세대가 함께 읽을 수 있는 내용"이라 말씀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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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곁에서재 님 @library.with.you 대시보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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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요즘 책 어디서 고르세요? 2_예스24 사락 ◆ ◆ ◆
https://sarak.yes24.com/review/22392237
50대 후반이 되어 부모 돌봄을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생각에 여러 번 공감했다.
결국 부모님 이야기이면서 내 이야기이고,
우리 세대와 부모 세대의 이야기다.
책을 읽으며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다.
나에게는 돌아갈 ‘고향’이 없고,
이제는 집이라고 부르던 ‘홈’을 해체하는 중이다.
한 사람이 태어난 집에서 90년을 살아가는 삶은 어떤 것일까 생각해본다.
우리 부모님은 두 분 모두 실향민이다.
그러니 장을 담아본 적도, 땅에서 무언가를 길러본 적도 없으시다.
나는 형제자매도 없다. 그래서 이 책에 나오는 고향과 가족, 함께 음식을 만들고 밥을 먹는 풍경들이
더 따뜻하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살아본 적은 없으면서도 ‘골목 정서’를 그리워하듯,
내게도 ‘고향’과 ‘대가족’, ‘마을’에 대한 어떤 정서가 있나 보다.
이 책은 무엇을 강변하거나 주장하지 않는다. 그런데 읽고 나면 생각하게 하는 것이 많다.
부모 세대의 삶을 직접 기억하는 마지막 세대에 가까워진 우리가
그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어떻게 위로할 수 있는지,
또 서로에게 남은 상처는 어떻게 조금씩 치유될 수 있는지를 편안하게 들려준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중심에는 늘 음식이 있다.
나도 주말을 함께 보내는 어머니를 위해 내가 담은 장으로 된장찌개를 한 번 끓여봐야겠다.
어쩌면 부모 돌봄이란 거창한 무엇이 아니라, 그분이 먹던 것을 기억하고 다시 한 끼 차려드리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오래 기억에 남을 책이다. 나도 책을 쓸 일이 있을까.
(전문 인용)
(그럼요! 당연히 쓸 일이 생기실 거예요!!)
책을 내기 전에 힘들게 부모님 돌봄을 하고 계신 분들께
왠지 죄송한 마음도 들었는데, 위로가 되었다고 피드백 주셔서
정말 감사한 리뷰였습니다.
온라인서점 리뷰와 별점은
책 내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혹시 책을 보시고 마음에 남는 문장이 있다면
문장만 기록해두셔도 의미있을 거예요.
◆ ◆ ◆ 요즘 책 어디서 고르세요? 3_도서전 ◆ ◆ ◆
요즘 책스타그램이나 서점 리뷰를 일부러 보기 전에는
책 관련 소식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이 줄었습니다.
저는 독서 신문과 잡지, 서평가 등을 팔로우하고 있는데요, 직업인이니까요^^
그래도 책 소식을 접할 곳이 줄어서 아쉬워요.
작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도서전에서 저도 꼭 발견하는 책이 있어요.
온라인 생활이 늘어날수록 오프라인으로 가야 할 이유가 더 생기는 것 같아요.
도서전에서 구매하신 분들의 리뷰도 있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일부 인용)
https://www.instagram.com/p/Dc-xiXbkWu-/?utm_source=ig_web_copy_link&stkn=NTc4MTIwNjQ2YQ==
《먹던 거 먹고 싶지》 - 노정임
이야기의 중심에는 언제나 ‘음식’이 있다.
거창하거나 화려한 진미는 없다. 제목이 암시하듯 그저
”먹던 거 먹고 싶다“는 부모의 소박한 말 한마디면 충분하다.
직접 장을 담그고, 지역에서 나고 자란 식재료를 대하는 그들의 마음은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한 평생을 지탱해 온 삶의 기본 자세다.
휘황찬란한 도시의 인공조명 대신 띄엄띄엄 서 있는 가로등과 달빛이 밤을 밝히는 농촌.
그곳에서 소비되는 로컬푸드의 밥상은 자연의 순리에 발맞추는 삶의 숭고한 방식이다.
이 책은 단순히 과거를 추억하는 데 머물지 않고,
다가올 비움과 이별을 담담히 직면하게 만든다.
부모님댁을 찾아들던 손님이 줄어들고 언젠가 부모의 시골집이 비게 될지도 모른다는 작가의 염려는,
고령의 부모를 둔 모든 자식이 공유하는 보편적인 슬픔이다.
하지만 작가는 서글픔에 몰두하는 대신
“훌륭한 이야기가 그렇듯 중요한 것은 결말이 아니라 거기에 도달한 과정이다”라는 진실을 일깨운다.
초고령사회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이 책은 개인의 ‘밥상 기록’이 지닌 비평적 가치를 보여준다.
타인과의 연대가 점차 희미해지는 시대에,
가까운 이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밥상 서사는 우리가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늙어가고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에 대한 다정한 안내서가 되어준다.
고령의 부모를 모시는 이들에게는 깊은 울림을,
언젠가 그 테두리에 들어설 우리 모두에게는
나의 밥상을 기록해보고 싶다는 다짐을 선물하는 따뜻한 책이다.
©풍류C , 20260907
"기록해보고 싶다는 다짐" 이라는 말씀이 남아요.
이렇게 제가 만든 책이
다른 이에게 새로운 문장으로 태어날 때
책 만드는 사람은 아주아주 커다란 보람을 느낍니다!!
또, 도서전에서 오랜만에 얼굴 보고
한참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던
그림작가님의 블로그에서
찐~한 애정이 느껴지는 리뷰를 발견했어요!!
https://blog.naver.com/nergulyang/224393255341
[북리뷰] 먹던 거 먹고 싶지 - 밥상에서 시작된 일상의 기록
한국 사람들에게 '밥상'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타지에서 외롭게 지내다보면, 일상에 지치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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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북리뷰] 먹던 거 먹고 싶지 - 밥상에서 시작된 일상의 기록|작성자 너굴양
한국 사람들에게 '밥상'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타지에서 외롭게 지내다보면, 일상에 지치다보면 '엄마의 밥상'이 그립고, 식당 밥이 맛있으면 '집밥'처럼 맛있다고 감탄한다.
스스로 밥을 만들어 먹다보면 식재료를 고르고, 관리하고, 우당탕탕 요리를 하는 과정에서 성취감마저 느껴진다. 그러다 누군가를 위해 밥을 안치고 요리를 만들어 먹이는 것이 얼마나 큰 사랑과 정성을 요하는지도 알게 된다.
(내가 8년째 아이를 삼시세끼 먹이는 것을 보고 '아, 내가 정말 얘를 사랑하는구나' 새삼하곤 한다)
작가는 어린이 비문학책을 꾸준히 만들어왔다. 과학, 국어, 자연 등의 여러 분야를 다루던 저자는 어린이가 볼 수 있는 밥짓기, 김치, 장담그기 등의 요리 관련 책도 만들었다. 그리고 급기야 에세이를 쓰기에 이른다.
6남매 가정의 귀한 막내딸이 격주로 고향집을 방문해 90대 부모님과 밥을 먹는다. 제철 채소를 품에 안고 시골 버스를 타고 평생 한 집에 사는 부모님께 밥상을 차려드린다. 처음엔 어색하던 엄마의 부엌이 익숙해지고, 시간이 흐르면서 자세히 몰랐던 엄마의 취향을 알게 된다. 막내딸의 손이 아까운 엄마의 마음이, 소금간만으로도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동치미는 깊은 사랑이었음도.
아버지의 우직하고 부지런한 손길이 조각보처럼 이어붙여진 오래된 집은 글로만 봐도 참 정겹다. 나의 부모님도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고, 오랫동안 한 집에 살며 세월이 쌓인 모습을 방문할 때마다 느껴서 더 그런 것 같다.
책이 정말 고운데, 내지 글자가 커서 읽기가 또 좋다. 책에는 '유니버셜 디자인' 개념이 잠깐 등장한다. 비장애인, 장애인, 남녀노소 모두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 바로 유니버셜 디자인이다. 저자의 오빠는 저작이 어려운 엄마를 위해 부드럽고 단백질이 풍부한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식구들을 먹였다.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 역시 유니버셜 디자인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공감이 되었다.
가족과 함께 읽어보면 참 좋을 책이다.
우리 가족의 밥상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져 있을까. (전문 인용)
https://www.sjbnews.com/news/news.php?number=886180
[새전북신문]
'먹던 거 먹고 싶지(지은이 노정임 , 그림 노현진, 펴낸 곳 아자)'는 50대 막내딸이 90대 부모님과 밥상을 차리며 반복하는 일상의 의미를 찾아가는 3년 동안의 기록이다. 조각보 같은 시골집에서 엄마 부엌에 적응하며 서로의 경험을 이어 밥상 메뉴를 짜고, 부엌에서 대화를 나눈다. 저자가 밥상을 기록하는 과정은 부모님의 삶을 이해하고 동시에 ‘미래의 나’를 만나는 시간이 된다.
“먹던 거 먹고 싶지”라는 부모님의 문장에서 방향을 찾은 ‘모두의 밥상’은 서로의 언어를 알아차리는 배움의 자리로 확장된다. 90대 부모님이 바라는 삶은 더 좋은 집, 특별한 음식이 아니라 “살던 곳에서 살며, 먹던 것을 함께 먹으며, 하던 일을 하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삶”이었다. 한 가족이 변화하는 몸과 맘을 받아들이며 어떤 밥상을 차리고 어떻게 서로 돌보는 관계를 만들어 가는지 기록했다.
‘모두의 밥상’은 ‘유니버설 디자인 음식(Universal Design Food)’, 살던 곳에서 사는 삶은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라는 개념으로도 이어진다. 각 장 끝에는 노년의 부모님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는 채식 중심의 [요리 활동]을 담았다. 초고령사회에서 노년의 시간을 준비하고 ‘서로 돌봄’을 생각하는 가족 에세이다./이종근기자
언론사나 출판평론가 님들도
저는 직업상 검색해보고 팔로우 하면서
책 정보를 얻고 있어요.
여러분은 책을 소장하시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시는지 궁금하네요.
책 소개를 올릴 때
시끄러운 소음처럼 느껴질까 걱정할 때가 있는데,
댓글 한 줄이
책 만드는 사람을 살리기도 해요.

친구분들의 소중한 한 줄 한 줄
멋진 작품처럼 내 맘 속에 저장하렵니다~
여러분의 리뷰도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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