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논픽션 책을 15년
넘게 해오고 있습니다.
어떤 교사는 부교재라는 표현도 쓰시고
어떤 영업자는 사교육 시장에 들어가는 책이라고도 하고
어떤 총판에서는 교과관련도서라도고 합니다.
어린이 지식 정보 책, 논픽션 책 등등 아직 용어도 확립이 안되어서
저도 이래 불렀다가 저리 불렀다가 합니다.
논픽션 책을 만들면
지식을 전달하게 되지요.
그때 가장 고민하는 것이 '무엇'과 '어떻게' 입니다.
무엇은 아이템으로 제목이나 분류로 드러납니다.
어떻게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편집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매우 달라지는 부분입니다.
그동안 생태와 역사 책을 주로 하다보니
제가 아주 진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제 꿈은요,
책으로 아이들을 웃기는 것입니다.
위로와 격려와...그리고 웃음을 주는 책.
어른들한테 어필하려고
공부에 도움이 되고요~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주고요~~ 예술 감각을 길러주고요~~~
강조하지만 사실
아이들이 지식도 재미있게 알아가며
삶의 태도를 배우게 하고 싶은 욕심이 더 큽니다.
그것보다 큰 욕심은
책을 보며 아이들이
쉬고 웃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정말정말 어렵....)
그 욕심을 전면 드러낸 기획이
'색칠 그림책'입니다.
1권 <멋진 무늬>, 2권 <아기 동물들이 봄날에>에 이어서
지금 3권을 준비 중입니니다.
오퍼 난 뒤, 계약서에 사인을 하기까지
무려 1달이 넘게 걸려서 시기는 많이 늦었지만
가제 <장난감 가게> 이 책을 보고 있으면
다른 생각이 안 납니다.
실실 웃음이 납니다.
4월 중에
우리 아이들에게 위로와 격려와 웃음을 줄 수 있는 책
<장난감 가게>(가제)를 곧 선보일게요.
(아이들이 웃어야 할 텐데 ^^***)
'책 만드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린이 컬러링북의 효과.장점 (0) | 2015.05.27 |
---|---|
벨기에의 어린이 컬러링북을 진행하면서 (0) | 2015.05.08 |
봄날 만나면 좋은 책 ~^^ (0) | 2015.03.20 |
<멋진 무늬> 멋진 활용 (0) | 2015.03.10 |
참 좋은 서평.북리뷰 (0) | 2015.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