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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만드는 이야기

위로와 격려와...그리고 웃음을 주는 책

by 아이들은자연이다 2015. 4. 14.

 

 

어린이 논픽션 책을 15년

넘게 해오고 있습니다.

 

어떤 교사는 부교재라는 표현도 쓰시고

어떤 영업자는 사교육 시장에 들어가는 책이라고도 하고

어떤 총판에서는 교과관련도서라도고 합니다.

 

어린이 지식 정보 책, 논픽션 책 등등 아직 용어도 확립이 안되어서

저도 이래 불렀다가 저리 불렀다가 합니다.

 

논픽션 책을 만들면

지식을 전달하게 되지요.

그때 가장 고민하는 것이 '무엇'과 '어떻게' 입니다.

 

무엇은 아이템으로 제목이나 분류로 드러납니다.

어떻게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편집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매우 달라지는 부분입니다.

 

그동안 생태와 역사 책을 주로 하다보니

제가 아주 진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제 꿈은요,

책으로 아이들을 웃기는 것입니다.

 

위로와 격려와...그리고 웃음을 주는 책.

 

어른들한테 어필하려고

공부에 도움이 되고요~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주고요~~ 예술 감각을 길러주고요~~~

강조하지만 사실

아이들이 지식도 재미있게 알아가며

삶의 태도를 배우게 하고 싶은 욕심이 더 큽니다.

그것보다 큰 욕심은

책을 보며 아이들이

쉬고 웃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정말정말 어렵....)

 

그 욕심을 전면 드러낸 기획이

'색칠 그림책'입니다.

 

1권 <멋진 무늬>, 2권 <아기 동물들이 봄날에>에 이어서

지금 3권을 준비 중입니니다.

 

오퍼 난 뒤, 계약서에 사인을 하기까지

무려 1달이 넘게 걸려서 시기는 많이 늦었지만

가제 <장난감 가게> 이 책을 보고 있으면

다른 생각이 안 납니다.

실실 웃음이 납니다.

 

4월 중에

우리 아이들에게 위로와 격려와 웃음을 줄 수 있는 책

<장난감 가게>(가제)를 곧 선보일게요.

(아이들이 웃어야 할 텐데 ^^***)